|
광주광역시 동구에 있는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인 인디제이가 올해 첫 시행된 '워라밸 일자리 장려금(실근로시간단축)'을 전국 최초로 받게된다.
광주지방고용노동청은 워라밸일자리장려금을 신청한 인디제이에 대해 지난 15일 전국 최초로 승인했다고 19일 밝혔다.
인디제이는 실근로시간 단축을 위해 매주 금요일을 전체근로자 조기퇴근날로 정해 실근로시간을 단축할 계획이며 향후 계획대로 실근로시간을 단축할 경우 최대 10명에 대해 월 30만원씩 1년간 총 36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워라밸 일자리 장려금은 중소·중견기업의 장시간 근로문화 개선에 따른 기업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올해 신설된 지원제도로 일·생활 양립을 위해 사업주가 실근로시간을 단축한 경우 지원하는 제도다.
지원대상은 우선지원대상기업, 중견기업으로 근로자 1인당 월 30만 원씩 1년간 지원(3개월단위)된다. 지원한도는 지원 대상 근로자의 30%(최대 100명)까지다.
'워라밸 일자리 장려금' 지급을 위해서는 실근로시간 단축을 위한 사업계획서를 승인받은 사업장이 다음달부터 6개월 이내에 고용센터(기업지원팀)에 방문(우편 접수)하거나 고용24(고용행정포털서비스망)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고병곤 광주지방고용노동청장은 "앞으로 우리나라 노동시장의 가장 큰 과제는 근로자들이 노동시장에서 더 오래 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면서 "근로자들이 더 오래 노동시장에 머물 수 있도록 광주고용센터의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