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 수프라 카울이 적용된 슈퍼 6000 클래스 차량들이 스타트하고 있다. /사진=CJ슈퍼레이스
GR 수프라 카울이 적용된 슈퍼 6000 클래스 차량들이 스타트하고 있다. /사진=CJ슈퍼레이스

▶글 쓰는 순서
①'나이테 경영'으로 한국사회 공헌
②토요타, 재밌는 'PHEV'로 시장 공략
③렉서스, 럭셔리 SUV 매력 알린다

한국토요타자동차가 모터스포츠 후원과 더불어 원메이크레이스(한 차종으로 펼치는 모터스포츠 대회)를 개최해 하이브리드차의 매력과 국내에 모터스포츠 문화를 알리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2020년부터 CJ슈퍼레이스를 후원하는 이유다. CJ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은 2006년부터 출범한 국내 최대의 모터스포츠 리그이다.
슈퍼레이스와 슈퍼 6000 클래스 바디 스폰서 계약 연장/사진제공=토요타코리아
슈퍼레이스와 슈퍼 6000 클래스 바디 스폰서 계약 연장/사진제공=토요타코리아

CJ슈퍼레이스 슈퍼 6000 클래스의 레이싱카(경주차)에 GR 수프라 외관 디자인을 적용해 공식 바디 스폰서로 참여하고 있다. 바디 스폰서 외에 GR모델 고객을 대상으로 GR레이싱 클래스와 슈퍼레이스 관람객들을 위한 GR부스 운영 등 국내 모터스포츠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GR 수프라 바디가 적용된 슈퍼6000클래스는 오는 4월 3일 1차 테스트를 진행하고 4월 20일에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시즌 개막전 경기가 펼쳐진다.

13일 서울 광진구 파이팩토리 스튜디오에서 토요타코리아가 5세대 프리우스를 공개하고 있다.   이번에 출시되는 5세대 프리우스는 하이브리드(HEV)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두 가지 파워트레인으로 출시되며 2.0리터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과 2세대 TNGA 플랫폼이 적용됐다. 2023.12.13/뉴스1
13일 서울 광진구 파이팩토리 스튜디오에서 토요타코리아가 5세대 프리우스를 공개하고 있다. 이번에 출시되는 5세대 프리우스는 하이브리드(HEV)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두 가지 파워트레인으로 출시되며 2.0리터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과 2세대 TNGA 플랫폼이 적용됐다. 2023.12.13/뉴스1

올해는 국내 최초 PHEV 원메이크 레이스 경기인 프리우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컵을 슈퍼레이스를 통해 선보인다. 경기는 5세대 프리우스 PHEV 모델로만 레이스를 펼치는 대회다. 총 6라운드로 펼쳐진다. 첫 경기는 슈퍼6000클래스와 마친가지로 4월 20일에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첫 경기가 펼쳐진다. 대한자동차경주협회(KARA) 공인 C등급의 라이선스가 필요한 아마추어 레이스로 진행한다.

프리우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컵 출전자는 선착순으로 15명을 모집했고 출전자들에게는 레이스 참가를 위한 자동차 튜닝 비용과 연간 참가비를 지원한다. 출전자들의 기량을 높이기 위한 별도의 드라이빙 아카데미도 열린다.
13일 서울 광진구 파이팩토리 스튜디오에서 토요타코리아가 5세대 프리우스를 공개하고 있다. 사진은 프리우스 실내 모습. 2023.12.13/뉴스1
13일 서울 광진구 파이팩토리 스튜디오에서 토요타코리아가 5세대 프리우스를 공개하고 있다. 사진은 프리우스 실내 모습. 2023.12.13/뉴스1

프리우스는 1997년 출시된 최초의 양산형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출시된 이후 약 26년 동안 약 590만대 이상 누적 판매량을 기록했다.
5세대 프리우스 PHEV는 낮은 중심 설계와 경량·고강성 차체가 특징인 2세대 토요타 뉴 글로벌 아키텍처(TNGA) 플랫폼을 새롭게 탑재했다. 4기통 2.0ℓ 자연 흡기 가솔린 엔진과 고성능 모터의 조합으로 시스템 총출력은 223마력을 발휘한다. 복합연비는 19.4km/ℓ다. 최대 64km까지 전기차(EV) 모드 주행이 가능하다.


한국토요타 관계자는 "국내에 모터스포츠 문화를 알리기 위해 지속해서 지원할 예정"이며 "자동차 대학교 후원을 통해 인재 육성과 한국 자동차 문화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후원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양한 전동화 판매 전략

콘야마 마나부 한국도요타자동차 대표이사 사장이 21일 오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몰 커넥트투에서 'RAV4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차량을 선보이고 있다. 2023.2.21 /사진=장동규 기자
콘야마 마나부 한국도요타자동차 대표이사 사장이 21일 오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몰 커넥트투에서 'RAV4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차량을 선보이고 있다. 2023.2.21 /사진=장동규 기자

한국토요타는 지난해 다양한 전동화 차량의 선택지를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먼저 가치를 보는 당신'을 새 슬로건으로 발표했다. 고객들이 원하는 다양한 전동화 차량 도입과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탄소중립이라는 사회적 책임도 충실히 이행하기 위해 멀티 패스웨이 전략 아래 RAV4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크라운, 하이랜더, 알파드, 프리우스 등 국내에 5종의 하이브리드 모델을 내놓으며 고객의 선택지를 다양화했다.
토요타, RAV4 PHEV 내부 디자인/사진=장동규 기자
토요타, RAV4 PHEV 내부 디자인/사진=장동규 기자

멀티 패스웨이는 고객들에게 내연기관과 하이브리드, 수소차, 전기차 등 선택지를 제시하고 고객이 필요에 맞는 차를 선택할 수 있게 하는 전략이다.

지난해 토요타 글로벌 판매실적은 1065만대로 세계 자동차 업계에서 1위를 차지했다. 국내 판매실적은 8495대로 9위였다.
윤은진 한국토요타 부장은 "국내 시장에 적합하도록 다양한 전동화 차량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