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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늙어가고 있는 수원 도심을 대개조하겠다"고 밝혔다.
22일 이재준 시장은 언론브리핑을 열고 "2023년 기준 지역 내 저층 노후건축물 비중은 62.3%로 지속적인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 상태로라면 2030년 73.2%, 2040년에는 86.7%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시에 따르면 공동주택 중 재건축 연한이 도래하는 단지가 2023년 143단지(26.3%)에서 2030년에는 295단지(54.2%)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시장은 이날 '더 빠르게, 더 크게, 더 쉽게'라는 3대 전략이 담긴 '수원형 도심 재창조 2.0 프로젝트'를 제시했다.
수원시는 하반기부터 정비구역 주민제안 방식을 도입해 노후 원도심 정비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노후택지개발지구에 대한 대대적인 정비도 추진한다. 지난달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시행됨에 따라 여러 단지를 묶고 각종 특례를 적용해 통합재건축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역세권은 용적률을 대폭 높여 고밀복합개발을 추진한다.
이재준 시장은 "수원형 도심 재창조 2.0 프로젝트로 수원 전역이 활력 넘치고 경쟁력 있는 미래 도시로 재탄생하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