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가 생레몬 하이볼 인기에 힘입어 '생라임 하이볼'을 3일부터 선보인다. /사진=BGF리테일
CU가 생레몬 하이볼 인기에 힘입어 '생라임 하이볼'을 3일부터 선보인다. /사진=BGF리테일

하이볼 인기가 치솟으며 편의점 주류 시장의 판도를 흔들고 있다. CU의 생레몬 하이볼이 지난달 전체 상품 중 매출 1위를 차지하는 등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CU가 이달 3일 풀오픈탭 RTD(Ready to Drink) 하이볼인 '생라임 하이볼(500ml, 4,500원, ALC. 8.3%)'을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CU의 생라임 하이볼은 지난 4월 출시한 '생레몬 하이볼'에 이어 선보이는 생과일 하이볼 2탄이다. CU는 전작의 높은 인기에 맞춰 발빠르게 후속 제품을 내놓고 RTD 하이볼 시장의 개척자로서 입지를 굳힌다는 계획이다.

CU의 생레몬 하이볼은 출시 2달이 넘은 현재도 포켓CU의 실시간 인기 검색어 1~2위를 오르내리며 누적 판매량 500만개를 넘어섰다. 지난달에는 CU에서 담배를 제외한 전체 상품 중 매출 1위에 올랐다.

하이볼을 포함한 기타 주류의 매출 비중은 작년 한해 3.7%였으나 생레몬 하이볼 출시 후 11.2%로 급증했다. 지난 6월에는 13.8%까지 치솟으며 와인(2.0%), 양주(3.1%), 막걸리(7.0%)를 큰 폭으로 제쳤다.

CU가 내놓는 생라임 하이볼은 라임 특유의 새콤한 향과 쌉싸름한 끝맛이 특징이다. 얇게 저민 라임 슬라이스와 라임 주스 원액을 직접 넣어 더욱 풍부한 시트러스 향을 즐길 수 있다. 이번 제품은 보드카 원액 자체를 그대로 넣고 만들어 깔끔한 목넘김을 자랑한다.

CU의 생라임 하이볼은 45만캔 한정 수량으로 전작에 이어 제조사 부루구루에서 생산을 맡는다.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출시 후 주 1회씩 점포에 입고될 예정이다.

CU는 이번 생라임 하이볼 출시를 기념하며 3캔 1만2000원 할인 행사를 펼친다. 7월 한달 동안 3캔 이상 구매 시 카카오페이머니 혹은 우리카드로 결제하면 2천원 추가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