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세가격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사진은 서울시내 한 아파트 밀집 지역. /사진=뉴시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세가격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사진은 서울시내 한 아파트 밀집 지역. /사진=뉴시스

서울아파트값이 연 초 대비 높은 수준의 거래량을 바탕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세가격 역시 선호도 높은 신축 등을 중심으로 매매가 상승 흐름과 비슷한 양상이다.

1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8월 둘째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0.08%뛰며 지난주(0.07%)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수도권(0.16→ 0.18%) 및 서울(0.26→ 0.32%)은 상승폭 확대, 지방(-0.02→ -0.02%)은 하락폭이 유지됐다. 5대광역시(-0.05→ -0.05%)와 8개도(0.00→ 0.00%)는 보합세를 보였고 세종(-0.03→ -0.05%)은 하락폭이 확대됐다.

서울 아파트는 연 초 대비 높은 수준의 거래량이 유지되면서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세를 계속해서 지지하는 모습이다. 선호 단지 중심의 매물가격 상승과 추격매수세도 이어지며 상승폭이 벌어졌다.

각 시·도별로는 ▲인천(0.16%) ▲경기(0.10%) ▲강원(0.07%) ▲전북(0.04%) 등은 상승, 울산(0.00%)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대구(-0.11%), 제주(-0.06%), 세종(-0.05%), 광주(-0.05%), 경남(-0.03%) 등은 떨어졌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0.07%)은 지난주(0.06%)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수도권(0.14→ 0.14%)은 상승폭 유지, 서울(0.17→ 0.19%)은 상승폭 확대, 지방(-0.01→ 0.00%)은 보합 전환됐다.

5대광역시(-0.02→ -0.01%)와 세종(-0.14→ -0.05%)은 하락폭이 줄었고 8개도(-0.01→ 0.01%)는 하락폭이 유지됐다.

서울 아파트 전세는 거주 선호도가 높은 신축 및 정주여건이 양호한 단지 위주로 매물부족에 따른 가격상승이 이어지고 있으며 전세 대기수요가 지속되는 등 전체 상승폭이 확대됐다.

각 시·도별로는 ▲인천(0.23%) ▲강원(0.11%) ▲경기(0.10%) ▲울산(0.05%) ▲전북(0.04%) 등은 상승한 반면 ▲대구(-0.07%) ▲제주(-0.05%) ▲세종(-0.05%) ▲충남(-0.04%) ▲대전(-0.03%) 등은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