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아파트값이 매수 관망세가 확산돼 3주째 숨고르기 양상을 보였다. 사진은 서울시내 한 아파트 밀집 지역. /사진=뉴시스
수도권 아파트값이 매수 관망세가 확산돼 3주째 숨고르기 양상을 보였다. 사진은 서울시내 한 아파트 밀집 지역. /사진=뉴시스

수도권 아파트 매매시장이 매수 관망세의 지속으로 3주째 큰 변동없이 숨고르기 양상을 나타냈다.

2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10월 마지막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와 동일한 0.01% 상승했다.


일반아파트 가격은 0.01% 올랐고 재건축은 보합(0.00%),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가격 변동이 없었다.

서울 자치구별로 살펴보면 ▲관악(0.10%) ▲동대문(0.04%) ▲광진(0.04%) ▲구로(0.02%) ▲성북(0.01%) ▲성동(0.01%) 등이 상승했다. 반면 ▲금천(-0.06%) ▲강서(-0.01%)는 하향 조정됐다.

신도시는 중동과 산본이 각각 0.01%씩 올랐다. 부천 중동 보람아주, 군포 산본 가야5단지주공3차 등 구축 아파트 위주로 100만~150만원 상향 조정됐다.


경기·인천은 ▲화성(0.07%) ▲오산(0.05%) ▲의왕(0.01%) ▲인천(0.01%) 순으로 올랐고 안산은 고잔동 주공9단지 등이 500만~1000만원 빠지며 0.01% 떨어졌다.

전세시장은 10월 중순 이후부터 전세 매물이 점차 늘어나고 있지만 선호 지역을 중심으로 여전히 매물이 부족하다.

서울은 전주 대비 0.01% 올랐고 신도시는 보합(0.00%)을 기록했다. 경기·인천은 0.01% 상승했다.

서울은 동북·서남권의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위주로 오름폭이 컸다. 자치구별로는 ▲동대문(0.05%) ▲노원(0.05%) ▲관악(0.03%) ▲강서(0.03%) ▲송파(0.02%) ▲금천(0.02%) ▲구로(0.01%) ▲광진(0.01%) 등이 올랐다.

신도시는 중동이 0.01% 상승했고 나머지 지역은 모두 보합(0.00%)을 기록했다. 이밖에 경기·인천은 ▲수원(0.06%) ▲화성(0.04%) ▲인천(0.03%) ▲구리(0.02%) ▲안산(0.01%) ▲시흥(0.01%) ▲김포(0.01%) 등이 상향 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