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 사기꾼'으로 화제를 모았던 여성이 출소 뒤 중국판 틱톡 '더우인'에서 활동에 나섰다가 퇴출 당했다. /사진=바이두

중국에서 '미녀 사기꾼'으로 화제를 모았던 여성이 출소 뒤 중국판 틱톡 '더우인'에서 활동을 시도했지만 퇴출당했다.

지난 5일 중국 더우인에 따르면 칭천진량은 최근 스트리머로서 활동을 알리는 글을 올렸다.


그는 2018년 중국 쓰촨성 면양시 술집·찻집 등에서 취객을 상대로 사기 행각을 벌여 전국에 수배령이 내려졌다. 당시 수배 사진이 공개되자 아름다운 외모로 화제가 됐다.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가장 아름다운 수배범', '미녀 사기꾼' 등의 별명이 붙었고 그는 도주 끝에 자수해 징역 1년 2개월을 선고받았다.

출소 뒤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칭천진량은 지난 3월 "'가장 아름다운 지명수배자' 칭천진량입니다"라면서 스트리머로서 활동을 알렸다.


이후 그는 자신의 전과와 복역 중 겪은 일화를 중심으로 12개의 영상을 올렸다. 이 계정은 한달만에 팔로워 수가 8000만명을 돌파해 주목받았지만 지난달 27일 더우인은 규정 위반을 이유로 그의 계정을 정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