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수확을 돕기 위해 소방행정직 근무자들이 과수원 현장에 모였다./사진=경상북도
사과수확을 돕기 위해 소방행정직 근무자들이 과수원 현장에 모였다./사진=경상북도

12일 A소방서는 농촌인구 감소와 노령화에 따라 일손이 부족한 사과재배농가에 농촌일손돕기 행정지원에 나섰다. 매년 군부대, 소방서, 행정복지센터, 관내기업 등에서 관행적으로 해왔고 농민들에게도 큰 도움이 된다는 평이다.

하지만 주변 농가들과 관광객은 `소방서에서 굳이 사과를 따줘야 하나? 불이 나면 출동해야 할 사람들이 저렇게 사과를 수확하고 있어도 되나?`,`앞으로 일손이 필요하면 무료로 소방서에서 나오나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근무시간에 농촌일손돕기 행사를 진행한 것이냐는 기자의 질문에 A소방서 담당자는 `행정직 중에서 신청을 받고 관내 봉사활동을 한것이며 이를 불편하게 생각하는 의견이 있다면 추후 적극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답변 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