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게임대상' 인기게임상의 영예를 시프트업의 '스텔라 블레이드'가 안게 됐다. 사진은 인기게임상을 수상한 이동기 시프트업 테크니컬디렉터가 13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소감을 전하고 있는 모습. /사진=김성아 기자
'대한민국 게임대상' 인기게임상의 영예를 시프트업의 '스텔라 블레이드'가 안게 됐다. 사진은 인기게임상을 수상한 이동기 시프트업 테크니컬디렉터가 13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소감을 전하고 있는 모습. /사진=김성아 기자

국내 최대 게임쇼인 '지스타 2024'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행사의 전야제 격인 '대한민국 게임대상' 인기게임상의 영예는 시프트업의 '스텔라 블레이드'가 안게 됐다. 스텔라 블레이드는 이날 최우수상, 인기게임상을 포함 총 7관왕을 기록했다.

13일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개최된 '2024 대한민국 게임대상'(문화체육관광부 주최, 스포츠조선-전자신문 공동 후원, 한국게임산업협회 주관) 시상식에서 국민투표 80%, 전문가투표 20%로 결정되는 인기게임상은 시프트업의 스텔라 블레이드에 돌아갔다.

이날 인기게임상 후보에는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넷마블네오) ▲스텔라 블레이드(시프트업) ▲언커버 더 스모킹 건(렐루게임즈) ▲영웅전설: 가가브 트릴로지(파우게임즈) ▲운빨존많겜(111퍼센트)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내부 전쟁(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창세기전 모바일: 아수라 프로젝트(미어캣게임즈) ▲쿠키런: 모험의 탑(오븐게임즈) ▲퍼스트 디센던트(넥슨게임즈) 등 9종이 올랐다.


스텔라 블레이드는 지난 4월 소니 플레이스테이션(PS) 독점작으로 출시된 액션 어드벤처 콘솔 게임이다. 종말 이후의 지구를 배경으로 주인공 이브의 모험을 그려냈는데 출시 이전부터 글로벌 예약처 차트 최상단에 놓이는 등 뜨거운 흥행세를 보였다.

고품질의 비주얼과 준수한 게임성으로 출시 2개월 만에 판매량 100만장을 돌파했으며 영국과 일본, 미국 등 60여개국에서 PS스토어 사전 예약 1위를 기록했다. 지난 3분기에도 시프트업의 전체 매출(580억원) 가운데 스텔라 블레이드의 매출은 226억원으로 전체의 약 39%를 차지했다.

이동기 시프트업 테크니컬 디렉터는 "앞으로도 유저 기대에 만족시킬 수 있는, 게임을 했을 때 유저들이 기분 좋게 놀랄 수 있는 게임을 계속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시프트업은 인기게임상 외에도 최우수상을 비롯해 우수개발자상, 기술창작상(▲기획·시나리오 ▲사운드 ▲그래픽 ▲캐릭터) 부문 등 7관왕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