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호계동 미세먼지 측정소. /사진제공=경기도
안양시 호계동 미세먼지 측정소. /사진제공=경기도

지난해 경기도 대기환경이 2015년 초미세먼지(PM-2.5) 측정 시작 이후 가장 맑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4년 경기도 초미세먼지 농도는 18㎍/㎥를 기록, 2019년(26㎍/㎥) 측정 이후 지속해 개선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초미세먼지 '좋음' 등급 일수 역시 177일로, 대기질이 가장 좋았던 2022년 166일보다 11일이나 늘어났다.


도보건환경연구원은 초미세먼지 감소 원인을 산업·수송·생활 배출원 관리 등 지속적인 대기질 개선정책과 양호한 기상 조건 때문으로 분석했다. 이번 초미세먼지 측정은 지난해 1년간 경기도 31개 시·군 110개 도시대기측정소에서 이뤄졌다. 측정 결과는 올해 상반기 국립환경과학원의 검토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도는 올 하반기 '2024년 경기도 대기질 평가보고서'를 발간하고 경기도 대기환경정보서비스 누리집에 게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