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남성이 나이지리아 아부자에서 나이지리아 국기를 흔들고 있다. 2019.01.28 ⓒ AFP=뉴스1 ⓒ News1 정지윤 기자
한 남성이 나이지리아 아부자에서 나이지리아 국기를 흔들고 있다. 2019.01.28 ⓒ AFP=뉴스1 ⓒ News1 정지윤 기자

(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나이지리아 수도 아부자 인근 학교에서 6일(현지시간), 폭발이 발생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아부자 경찰은 폭발물의 정체는 폭탄인 것으로 추정된다며, 발생 장소는 창가야르 사니 우트만 이슬라미야 학교라고 밝혔다.


조세핀 아데 경찰 대변인은 세 명의 남성이 학교에 사제 폭발물을 가져온 것으로 의심된다며 이들이 북부 카치나주에서 왔다고 했다. 그는 "비극적이게도 남성 중 2명은 사제 폭발물을 조작하다고 폭발로 사망했고, 나머지 남성 1명과 여성 상인이 중상을 입어 치료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FCT 폭탄 처리반은 회수된 폭탄 잔해를 살펴본 결과 급조폭발물임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폭탄을 조작한 남성들이 해당 학교 소속 학생이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추가 조사를 위해 학교 운영자를 구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