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주택도시공사 정책 인지도 순위./자료제공=경기도
경기주택도시공사 정책 인지도 순위./자료제공=경기도

경기주택도시공사(GH)의 브랜드 인지도가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 10명 중 2, 5명은 호감을 갖고 있다고 답했다.

20일 'GH 브랜드 인지도·광고효과' 조사에 따르면 'GH, 경기주택도시공사에 대해 알고있는가'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84.8%가 '들어본 적 있다'고 답했다. 이는 전년(70.1%)보다 14.7%p 상승한 수치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해 11월 수도권의 만 19~59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실시했다.


특히 서울지역 인지도가 64.8%에서 91.3%로 26.6%p나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지역에서는 75%로 전년보다 1.3%p 높아졌다. 'GH에 대해 호감이 간다'고 답한 응답자도 25.4%로 2023년에 비해 1.3%p 높아졌다. '보통'은 61.7%, '비호감'은 12.9% 였다.

공간복지, 지분적립주택, 제3판교테크노밸리(판교스타트업플래닛) 등 주요 핵심사업에 대한 공감대도 확산하고 있다. 지난해 GH가 역점적으로 추진한 핵심사업의 인지도를 조사한 결과 '생활밀착형 공간복지' (34.0%), '제3판교테크노밸리'(30.4%), '지분적립형 분양주택'(28.8%), '스마트&콤팩트 시티' (23.8%)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기도와 GH가 경기도형 공공분양주택으로 추진하는 지분적립주택 인지도는 2023년에 비해 8.1%p 상승했다. 응답자의 절반에 가까운 48.8%는 앞으로 지분적립형 주택사업의 확대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지분적립형 분양주택은 수분양자가 원가 수준의 분양가격으로 최초 주택 지분의 일부(10~25%)만 취득해 거주하면서 20~30년에 걸쳐 나머지 지분을 분할 취득하는 형태다.


김세용 GH사장은 "GH에 대한 인지도와 호감도가 높아진 것은 공사가 추진하는 핵심사업에 많은 도민들이 관심을 갖고 주목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