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전 거부 의혹에 휘말린 조던 헨더슨이 억울함을 토로했다. 사진은 2024시즌 아약스에서 활약 중인 조던 헨더슨의 모습. /사진=로이터
출전 거부 의혹에 휘말린 조던 헨더슨이 억울함을 토로했다. 사진은 2024시즌 아약스에서 활약 중인 조던 헨더슨의 모습. /사진=로이터

'출전 거부' 의혹에 휩싸인 조던 헨더슨(아약스)이 억울함을 호소했다.

ESPN은 3일(이하 한국시각) 헨더슨이 자신의 AS모나코 이적설은 사실이 아니라고 강력하게 해명했다. 헨더슨은 지난 2일 페예노르트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한 후 인터뷰에서 "클럽과 어려운 대화를 했고 잔류해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했다"며 "나는 아약스에 남는 것에 만족하고 클럽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칠 것"이라고 이적설을 반박했다.


헨더슨은 "나에 대한 거짓(출전 거부)과 사람들에게 알려졌다"며 "나는 집중하려고 노력했지만 고통스러웠다"고 분개했다. 이어 "언론에서 사실이 아닌 내용을 보도했다"며 "출저가 어디인지는 모르겠지만 사실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35세 헨더슨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등에서 활약한 베테랑이다. 특히 리버풀FC에서 활약한 헨더슨은 스티브 제라드에 이어 리버풀의 새 주장을 맡을 만큼 리더십도 뛰어나다. 헨더슨은 12년 동안 리버풀에서 활약하며 팀의 리그 우승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등 굵직한 커리어를 쌓아나갔다.

30대 중반이 된 헨더슨은 기량이 하락하기 시작했고 2023년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SLP) 알 이티파크로 이적했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사우디에서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했고 팀을 떠났다.


유럽으로 돌아온 헨더슨은 부활에 성공했고 많은 경기를 소화했다. 그러던 중 돌연 지난달 31일 텔레그래프 등 현지 언론은 '헨더슨이 AS모나코로 이적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이날 헨더슨은 의혹을 거짓이라 비판했고 자신은 아약스에 남을 것임을 공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