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리 기판주가 상승세다. 사진은 지난달 31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뉴스1
국내 유리 기판주가 상승세다. 사진은 지난달 31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뉴스1

삼성전자의 유리 기판 시장 진출 소식 영향으로 국내 유리기판주가 강세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피아이이는 이날 오전 10시27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040원(21.70%) 오른 1만1440원에 거래된다. 피아이이는 이날 장중 1만2100원을 찍으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켐트로닉스, 나인테크, 태성, 필옵틱스, 제이티 등이 각각 6.05%, 5.64%, 5.52%, 4.95%, 4.25% 상승세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반도체 유리 기판 상용화를 위해 복수의 소재·부품·장비 기업들과 협력하기로 했다. 해당 소식으로 국내 유리 기판 관련 업체들의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반도체 제작 과정에서 기존의 플라스틱 기판이 아닌 유리 기판을 이용하면 휨 현상 없이 더 많은 메모리를 투입할 수 있다.

피아이이는 AI(인공지능)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올해 반도체와 유리기판 등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켐트로닉스는 유리기판 삭각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나인테크, 태성, 필옵틱스, 제이티 등도 유리기판 관련 장비를 생산하는 업체로 유리기판 테마주에 묶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