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월4일(이하 현지시각)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세계에서 제일 높은 건물 부르즈 할리파가 오픈했다. 사진은 지난해 1월1일 새해맞이 행사가 열린 부르즈 할리파의 모습. /사진=로이터

2010년 1월4일(이하 현지시각)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세계에서 제일 높은 건물이 문을 열었다.

높이 828m, 지상 163층의 두바이 부르즈 할리파는 처음 문을 연 2010년 1월부터 현재까지 세계에서 제일 높은 건물이라는 명성을 유지하고 있다. 개장 15주년을 맞이한 부르즈 할리파의 첫 시작은 어땠을까.

공사비만 5조원이 들어간 초고층 건물

부르즈 할리파는 공사비만 40억2000만달러(약 5조7879억원)가 들어갔다. 사진은 2021년 9월30일 부르즈 할리파 전경. /사진=로이터

부르즈 할리파는 2004년 9월21일 착공해 5년4개월 만에 완공됐다. 공사비만 40억2000만달러(약 5조7879억원)가 소요됐다. 지하 2층부터 지상 163층까지 아찔한 높이의 건물인 만큼 천문학적 비용이 투자됐다.


부르즈 할리파에는 다양한 시설이 자리하고 있다. 아르마니 호텔, 아파트, 레스토랑, 전망대 등 여러 시설이 자리 잡고 있어 두바이를 방문하는 관광객이면 필수로 방문하는 랜드마크다. 전망대는 148층에 설치돼 있어 아찔한 높이에서 두바이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한국 건설사 삼성물산도 부르즈 할리파 시공에 참여했다. 시공은 베식스, 아랍텍,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함께 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높이 500m를 넘어가는 부분을 단독으로 맡았다. 한국 건설사가 사업을 주도하면서 많은 관심을 끌기도 했다.

세계에서 제일 높은 건물, 이제는 사우디?

사우디아라비아가 부르즈 할리파 보다 더 높은 건물 건설에 나섰다. 사진은 지난해 1월20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 타워 건설 현장의 모습. /사진=로이터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는 부르즈 할리파보다 더 높은 마천루가 건설되고 있다. 제다 타워는 첨탑 높이까지 포함해 높이가 1008m에 달한다. 지상 168층 최고층으로 건설될 예정인 제다 타워는 세계 최초로 1㎞가 넘는 건축물이 될 예정이다.

제다 타워는 부르즈 할리파를 지은 미국인 건축가가 설계했고 사우디 국왕의 조카가 총괄을 맡고 있다. 2014년 4월1일 착공됐으며 완공 연도는 미정이다. 2018년에 공사가 중단됐지만 2023년 9월 재개됐다. 2030년 세계 박람회 개최지가 사우디로 확정된 만큼 그 전까지는 개장할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