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4일 경기 용인 포은아트홀에서 열린 용인시 시민축구단(용인FC) 창단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특례시

2026시즌 K리그2의 강력한 다크호스로 주목받는 용인특례시 시민프로축구단 '용인FC(구단주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가 공식 창단식을 갖고 프로무대를 향한 첫발을 내디뎠다.

용인특례시는 지난 4일 오후 용인 포은아트홀에서 재단법인 용인시시민프로축구단 창단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구단주인 이상일 시장을 비롯해 권오갑 한국프로축구연맹 총재, 최윤겸 초대 감독, 이동국 테크니컬 디렉터 등 축구계 관계자와 시민 20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용인FC는 '페어플레이로 승리하는 팀, 시민에게 행복을 주는 팀'을 비전으로 선포했다. 아울러 오는 2030년까지 K리그1 승격 및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단계적 목표로 제시했다. 이날 이상일 시장과 선수단 대표 등은 '미르 점등식'을 통해 구단의 공식 출범을 알렸다.

구단주인 이상일 시장은 기념사에서 "지난해 3월 110만 용인특례시민이 정서적으로 통합이 되고 자긍심도 가지실 수 있도록 프로축구단 창단을 선언한 뒤 이렇게 훌륭한 코칭스태프와 선수단을 시민들께 선보일 수 있어서 감개무량하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미래는 그저 그냥 오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만들어 가야 하는 것"이라며 "용인FC가 대한민국 축구 발전에 기여하고, 용인 시민들께 자긍심을 드리며, 용인의 도시브랜드도 고양시킬 수 있도록 우리가 용인FC의 밝은 미래를 만드는 데 힘과 지혜를 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최윤겸 감독은 "이상일 시장님이 적극 지원해 주셔서 좋은 선수단을 구성할 수 있었다"며 "용인특례시를 널리 알리고 시민에게 사랑받는 팀이 될 수 있도록 좋은 경기력으로 팬과 용인시민을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용인FC는 이날 골키퍼 에마누엘 노보, 황성민, 김민준, 수비수 임채민, 곽윤호, 임형진 조현우, 이진섭, 차승현, 김현준, 이재준, 김민우, 김한길, 이재형, 미드필더 신진호, 김종석, 김한서, 이규동, 조재훈, 최영준, 김동민, 공격수 김보섭, 이승준, 석현준, 유동규, 이선유 등 새롭게 영입한 선수 26명을 공개했다.

용인FC는 또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푸마와 공식 파트너십을 맺고 제작한 유니폼을 이날 최초 공개했다.

구단 정체성을 담은 슬로건 'The Way of the Mireu(용의 길)'를 시각적으로 구현한 붉은색과 하늘색이 섞인 홈 유니폼과 하얀색 어웨이 유니폼이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