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저축은행중앙회 회장을 선출하는 절차가 곧 시작된다./사진=저축은행중앙회
차기 저축은행중앙회 회장을 선출하는 절차가 곧 시작된다./사진=저축은행중앙회

차기 저축은행중앙회 회장을 선출하는 절차가 곧 시작된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저축은행중앙회는 오는 20일 중앙회 이사회를 열고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와 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 구성에 대한 안건을 상정한다.


회추위는 저축은행 대표 4명과 외부 전문이사 2명, 전현직 중앙회장 1명 등 7명으로 구성된다. 중앙회 회장 선출은 통상 선거일 기준 40일 전에 회추위·선관위를 구성하고 14일 전에 입후보자 모집을 위한 공고를 낸다.

이번에 열리는 이사회에서 회추위·선관위가 구성되면 회추위는 입후보자 신청을 받고 공식 후보를 추린다. 예정대로 절차가 진행되면 회장 선출을 위한 임시총회는 오는 4월1일 열릴 가능성이 높다. 선거는 79개 저축은행이 1사1표를 행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현재 오화경 회장의 연임 가능성을 제외하곤 뚜렷한 후보군이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오 회장의 임기는 지난 16일 만료됐지만 차기 회장 선출이 지연되면서 회장직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