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고구마 앙금 제조 기술 특허로 개발한 단자미·신율미·호감미 3품종. / 사진제공=이천시
이천시 고구마 앙금 제조 기술 특허로 개발한 단자미·신율미·호감미 3품종. / 사진제공=이천시

이천시농업기술센터는 지역대표 농산물인 고구마를 이용한 고구마 앙금 제조 기술을 개발하고 최근 특허등록을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천시가 개발한 고구마 앙금은 국내 육성 품종인 단자미·신율미·호감미 3품종을 사용했으며 당화 처리를 통해 고구마 특유의 단맛을 증가시키고 인공당의 첨가를 줄이는 한편 앙금의 발림성을 개선해 앙금의 질을 최적화했다. 또한 밤고구마, 호박고구마, 자색고구마를 원료로 세 가지 색감(노란색, 주황색, 보라색)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해당 기술은 관내 고구마 재배 농가인 하영농원의 가공사업장 '달금하영'에 기술 이전돼 현재 온라인에서 판매되고 있다. 올해에는 기존 대용량 제품을 소포장 패키지로 가정에서도 손쉽게 고구마 앙금을 즐길 수 있도록 재출시할 예정이다. 고구마 앙금 이외에도 현재까지 자체 기술개발로 산업재산권을 확보하고 상품화한 제품으로는 이천쌀 복숭아식혜, 이천쌀 식혜, 이천쌀 막걸리 밀키트, 이천쌀빵 등이 있다.

◇ 이천쌀 소비촉진과 지역농산물 판로 확대 협약

이천시는 20일 경기의료원 이천병원에서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이천농협과 '임금님표 이천쌀 소비 촉진과 지역농산물 판로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지역 농업인과 상생하고 건강한 식문화 확산에 기여코자 마련된 협약식에는 김경희 이천시장을 대신해 노재덕 농업기술센터 소장과 한미연 보건소장이 참석했고 이문형 이천병원장, 이천농협 이덕배 조합장, 홍광표 임금님표이천브랜드관리본부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임금님표 이천쌀의 소비 촉진과 기타 농산물 소비 활성화를 통해 지역 농가의 소득 증대를 도모하고 병원 환자와 직원들에게 건강한 식문화를 장려하는 내용을 담아 각 기관은 상호 협력과 다양한 공동 마케팅 활동을 추진하기로 마음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