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청사 전경. /사진제공=양주시
양주시청사 전경. /사진제공=양주시

양주시가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외국인 계절근로자' 29명을 추가 배치 농업 현장에 투입했다.

시는 최근 캄보디아에서 선발된 외국인 계절근로자 29명이 무사히 입국해 총 141명의 계절근로자가 농업 현장에 투입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입국한 근로자들은 시와 캄보디아 간 체결된 업무협약(MOU)을 기반으로 선발된 인력으로 이들은 사전 안전교육과 직무교육을 이수한 후 각 농가에 배치되어 본격적인 영농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시는 사업의 성과와 농가의 만족도가 높아짐에 따라 참여 인원도 해마다 증가하고 있으며 재작년 234명이었던 입국 인원은 지난해 474명으로 두 배 가까이 늘었으며 올해에는 530명 이상이 입국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2025년부터 농가의 부담을 덜고 근로자의 근무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산재보험료의 50%를 지원하는 등 실질적인 혜택을 확대하고 있다. 농가와 근로자 모두 안정적인 협력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독립운동 유적 탐방·체험프로그램 5월부터 운영

양주시가 올해 광복 80주년을 맞아 양주 지역 3.1운동 사적지를 탐방하고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5월부터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시는 최근 경기도가 공모한 문화사업에 '양주의 독립운동을 찾아서'가 선정되면서 도비 5000만원을 확보한바 있다.


시는 이에 발맞춰 오는 5월부터 학생·가족 단위 시민 참여형 스토리텔링을 기반으로 하는 △독립운동가 의복 체험 △양주의 독립운동 만세시위지 탐방 등의 다채로운 활동을 통해 조소앙 선생의 역사적 가치와 양주지역 독립운동의 의미를 지속해서 알리고 계승할 계획이다. 특히, '함께 걷는 양주의 독립운동 유적지' 프로그램은 시민들이 직접 양주의 3·1운동 사적지를 탐방하며 지역의 독립운동사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탐방지는 △옛 장흥면 사무소 △백석읍 사무소 △주내면 3·1운동 만세시위지(양주관아 터 왼쪽 現 내아 영역) △가래비 3·1운동 기념공원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