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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건설현장 폐자재를 재활용한 '래미안 업사이클링 굿즈'로 세계적 디자인 공모전에서 입상했다.
6일 삼성물산에 따르면 'iF 디자인 어워드 2025'에 래미안 업사이클링 굿즈를 출품해 제품 부문 본상을 받았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미국의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올해는 전 세계 66개국에서 1만여개의 출품작을 제출했다. 제품·인테리어·건축·사용자 경험(UX) 등 총 9개 부문에서 디자인의 차별성, 시각적 요소, 지속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했다.
삼성물산의 래미안 브랜드 3종 굿즈(가방∙파우치∙카드 지갑)는 건설현장에서 낙하물 방지를 위해 설치하는 수직 보호망을 폐기하지 않고 수거해 만들어졌다.
래미안 브랜드를 상징하는 그린∙회색 계열의 색상에 업사이클링의 가치를 더했다는 평가다. 삼성물산은 이번 수상으로 2022년부터 'iF 디자인 어워드'를 4년 연속 수상하게 됐다.
정수연 래미안갤러리 소장은 "래미안 디자인의 국제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며 "차별화된 브랜드 가치를 전달할 수 있는 새로운 시도와 도전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