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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최신 인공지능(AI) 기능이 탑재된 에어컨 신제품 전 라인업을 오는 7일 출시한다.
이번 신제품은 지난달 선보인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갤러리'에 더해 새롭게 출시하는 ▲비스포크 AI 무풍 클래식 ▲AI 무풍콤보 벽걸이 ▲AI Q9000 3종까지 총 4개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신제품 전 모델은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는 'AI 쾌적' ▲에너지를 최대 30%까지 절감하는 'AI 절약모드' 등의 AI 기능을 갖췄다.
AI 무풍콤보 벽걸이 라인업에는 올해 처음 선보이는 '쾌적제습' 기능도 포함됐다. 쾌적제습 기능은 공간의 온∙습도를 맞춤 제어해 피부와 호흡기가 건조해지지 않는 40~60%의 건강 습도로 최적의 쾌적함을 제공한다.
'AI 쾌적' 기능은 신제품 전 모델에 적용됐다. 사용자의 사용패턴과 날씨, 실내외 온도∙습도 정보를 토대로 필요에 따라 '하이패스 회오리 냉방' 모드로 빠르고 강력하게 동작하고, 때로는 무풍 모드로 전환해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 스탠드형 에어컨은 AI가 공간 면적까지 고려해 최적의 냉방을 제공한다. 환기가 필요한 시점엔 음성으로 환기 알림도 제공한다.
수면 시간에 특화된 '굿슬립' 모드도 지원한다. 갤럭시 워치나 갤럭시 링과 연동해 사용자의 수면이 감지되면 에어컨을 알아서 작동시키고 편안한 숙면 온도를 제공한다. 별도 조작 없이도 기상 알람 시간에 맞춰 운전을 자동 종료한다.
'AI 절약모드'는 상황별 맞춤 절전으로 에어컨 사용 에너지를 최대 30%까지 절감한다. 스마트싱스 앱을 통해 AI가 분석한 에어컨의 월말 전력 사용량 예측치도 확인할 수 있다. 또 스마트싱스에 연결된 모든 삼성전자 가전의 전력 사용량을 통합 분석하고 절전모드 전환이 필요하다고 판단 시에는 자동 전환한다.
2025년형 비스포크 AI 무풍 클래식 라인의 일부 모델에는 '빅스비' 기능이 적용됐다.
사용자는 빅스비를 통해 음성만으로도 ▲모드 전환 ▲예약 ▲날씨에 맞춘 센싱·운전 선택 ▲부가기능 실행 등 다양한 기능을 제어할 수 있다. 스마트싱스 앱 내 '자동화' 항목에서 영화모드, 수면모드 등 상황별 기기 동작 시나리오를 설정하면 빅스비로 상황별 가전을 통합 제어할 수 있다.
이밖에도 신제품 전 모델은 집안 내 사람 부재를 감지하면 알아서 내부 건조를 하는 '부재건조', 알아서 절전하고 에어컨을 끄는 '부재절전'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