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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서구는 주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맨발 걷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서구는 오는 5월8일까지 매주 목요일 '맨발로 청춘학교'를 진행하며 주민들이 맨발 걷기를 통해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맨발로 청춘학교'는 10주 과정으로 △맨발 걷기와 건강관리 이론 교육 △주민 동호회와 함께하는 맨발 걷기 실습 △맨발 걷기 교육 지도사 자격증 취득 과정으로 구성됐다.
지난해 운영된 '맨발로 청춘학교'에서는 총 71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이 중 52명이 맨발 걷기 교육 지도사 2급 자격증을 취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더욱 다채로운 맨발 걷기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찾아가는 맨발로 힐링스쿨'은 서구 내 18개 동에 조성된 맨발로(路)에서 주민들에게 올바른 걷기 교육을 제공한다.
서구는 오는 4월26일 금당산 맨발로(路)에서 '맨발로 함께 걷는 길, 사랑으로 이어지는 길'이라는 슬로건 아래 '제2회 도심 맨발 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앞으로도 주민들이 '걸어서 100세까지'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