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문화시설 기공식. /사진제공=연수구
복합문화시설 기공식. /사진제공=연수구

인천광역시 연수구는 6일 송도 8공구에 조성되는 '복합문화시설' 기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했다.

복합문화시설은 송도동 310-5번지 인근에 건립되며 5층 규모의 전체 면적 2527.43㎡ 규모다.


문화시설 1층에는 로비와 카페, 오픈스테이지가 들어서며 2층에는 음반과 도서 자료 열람이 가능한 음악도서관과 휴게 장소가 마련된다.

3층에는 음악감상이 가능한 음악도서관이 꾸며지며 4층에는 전시 기능이 있는 다목적공간과 체험교육실, 5층 소규모 공연장과 연습실 등으로 조성된다.

이 사업은 총사업비 141억원 전액 구비로 건립될 예정이었지만 민선 8기가 시작되면서 경제자유구역청과 협의를 통해 사업비 전부를 경제자유구역청으로부터 지원받았다.


◇ 김정헌 중구청장, 국민건강보험공단 영종출장소 설치 건의

김정헌 인천 중구청장이 5일 오후 이정선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중부지사장을 만나 '국민건강보험공단 영종출장소 설치'를 건의했다.

영종국제도시 주민들은 건강보험료 업무나 장기요양등급 업무 등 관련 민원 처리를 위해 원도심에 있는 공단 중부지사를 방문해야 하는 상황이다.

특히 영종대교나 인천대교를 건너 30km 이상을 이동해야 해 시간이나 경제적 측면에서 상당한 부담과 불편이 발생하고 있다.

더욱이 지속적인 개발 수요로 영종국제도시 인구가 급증하는 데다, 인천형 행정 체제 개편으로 오는 2026년 7월이면 '영종구'라는 독립 자치구로 신설될 예정이어서 영종지역 주민을 위한 출장소 설치가 필요하다는 게 구의 논리다.

◇ 강화군, 국립강화고려박물관 유치전 돌입

인천시 강화군이 국립 강화 고려박물관 건립을 위해 본격적인 유치전에 돌입한다.

강화는 고려가 몽골의 침략을 피해 39년간 수도로 삼았던 고도(古都)로, 남한 지역 유일한 고려 역사 중심지로 평가받는 지역이다.

개성 만월대를 본떠 지은 고려궁지와 고려왕릉 4기, 팔만대장경을 판각한 선원사지 등 고려 문화유산이 풍부하다.

군은 이러한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국립 강화 고려박물관 건립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우리나라는 고려시대를 집중적으로 조명하는 국립박물관이 없어 고려 역사 문화 보존과 연구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군은 4월에 범국민 서명운동을 통해 강화의 고려 문화를 홍보하고 박물관 건립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5월에는 국립박물관 건립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논의하는 정책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 남동구, 어르신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65세 이상으로 확대

인천시 남동구는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의 지원 대상을 65세 이상 모든 구민으로 확대한다고 6일 밝혔다.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은 박종효 구청장 공약사항으로, 2023년 75세 이상으로 시작해 지난해 70세 이상으로 확대했으며 지금까지 1만4087명이 접종했다.

구는 3월부터 65세 이상 모든 남동구민으로 확대해 남동구의 모든 어르신이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무료로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접종 시 신분증과 1개월 이내에 발급받은 주민등록 초본을 필수로 지참해야 하며, 위탁의료기관 안내는 남동구 보건소 홈페이지나 예방접종실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