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청 전경/사진=황재윤 기자
경북 의성군청 전경/사진=황재윤 기자


의성군이 전기료 인상과 고유가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시설원예 농가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난방비를 지원한다.

의성군에 따르면 이번 지원사업은 시설원예 난방기(면세유, 농업용전기)를 사용하는 의성군 관내 농업경영체 등록 농가와 영농조합법인을 대상으로 난방용 면세유와 농업용 전력 사용액의 최대 20%를 지원한다.


난방용 면세유는 농협에 농업기계 보유현황을 신고하고 면세유류 구입카드를 발급받아 지원 기간 동안 난방용 면세유를 구매한 경우에 신청할 수 있다. 농업용 전기는 전기용 난방기기를 사용하고 전기고지서 내 주소와 난방기 사용 시설의 주소가 일치하는 경우 신청할 수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농가의 난방비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원예농산물 생산 기반을 구축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농가의 소득증대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