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청 산격청사 전경/사진제공=대구광역시
대구시청 산격청사 전경/사진제공=대구광역시


대구광역시가 지역 내 소재한 단독주택과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청정에너지 보급 확대와 설치자의 자부담 경감을 위해 정부 보조금 외에 추가로 설치비의 일부를 지원하는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사업을 추진한다.

18일 대구시에 따르면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사업은 정부에서 신재생에너지 주택 100만 호 보급을 목표로 단독주택과 공동주택에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의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 설치 가구에 대한 설치비의 일부를 정부와 지자체가 보조하는 사업이다.


그간 대구시는 2004년부터 2024년까지 4,843가구에 신재생에너지 설비(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설치비를 지원했으며 4843가구 중 태양광설비 설치는 4536가구(93.6%)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올해 대구시는 시 보조금 1억9000만원을 확보해 태양광(33만원/kW), 태양열(15만원/㎡), 지열(18만원/kW) 설치비를 지원한다. 사업 신청을 희망하는 시민은 먼저 각 주택에 적합한 에너지원을 선정해 공단 홈페이지에 공지된 선정기업과 설치계약을 체결하고 공단으로부터 사업승인을 받아 시보조금을 신청하면 시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해 해당 발전설비의 시공 완료, 확인 절차를 거친 후 시보조금을 지급한다.
태양광 3kW의 경우 2025년 기준 총설치비가 493만원으로 정부 보조금 179만원과 시보조금 99만원을 지원받게 되면 자부담금 215만원으로 설치가 가능하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 설치를 희망하는 대상자는 보조금이 조기 소진될 수 있으므로 대구시가 공고한 사업 신청과 절차에 따라 신속히 참여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