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형수 국민의힘 경북도당 위원장(의성·청송·영덕·울진)이 산불 피해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며 정부에 대책 강화를 촉구했다.
박형수 위원장은 1일 성명을 통해 "전소된 주택 수천 채에서 4700명의 이재민이 발생하고 상가·공장·창고·농기계·가축 등 생업시설 피해도 광범위하다"며 "정부의 주거비·생계비·농기계 등 항목별 지원 현실화가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특히 "현행 주거비 지원금을 상향하고 4인 가구 생계비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며 "농기계 피해 지원에서는 융자비율을 줄이고 직접지원이 확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임대농기계 수량 확충, 과수농가 피해 100% 국비 보전, 지방재정 부담 완화를 위한 특별교부세 추가 배정, 전통사찰 등 문화재 복구 지원, 초대형 헬기와 야간 진화 장비를 비롯한 산불 대응 장비 현대화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박 위원장은 "이번 산불은 의성, 청송, 영덕을 포함한 광범위한 지역에 걸쳐 피해가 발생한 만큼 추경을 통해 항목별 예산을 전액 반영해야 한다"며 "정부와 국회가 협력하여 조속한 복구와 이재민 지원에 총력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