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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시장 김경희)는 제39회 이천도자기축제의 '유네스코 창의도시 국내외 작가교류전'을 통해 '문화를 빚고, 도시를 잇는' 오픈스튜디오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오픈스튜디오 행사는 도자기뿐만 아니라 금속공예, 누에실·방직공예, 부채공예, 자수공예, 호두조각공예 등 다양한 분야의 공예를 선보이며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다채롭게 진행됐다.
행사 첫날에는 프랑스 리모주시 도예가 티에리 다만트 작가의 '작가와의 톡' 강연을 시작으로 일본 세토시, 한국 진주시(은장도 공예), 미국 샌타페이, 중국 쑤저우(누에실 방직공예), 우시(자사호) 작가들의 작품 시연이 진행됐다. 이튿날에는 중국 징더전, 쑤저우, 항저우, 한국 김해시 등 총 9개 도시에서 도자기, 목공예 등 다양한 분야의 작가 25명이 참여하여 풍성한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유네스코창의도시 국내외 참여작가들은 이천도자예술마을 공방 작품을 감상하면서 이천도자기의 예술성과 우수성에 감탄하였고, 8개 공방에서 작가가 직접 시연하여 열띤 질문과 대답이 오가며 활발한 소통이 이뤄졌다.
국내외교류전에 참여한 작가는 "아침부터 저녁까지 일만 하다가 각 분야의 국내외작가들과 교류 기회가 주어져 너무 좋았다"라면서 "작가의 새로운 기법을 배우고, 새로운 영감을 얻어 창의적인 도전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천도자예술마을 공방 작품을 보면서 공부할 수 있어 정말 좋았다"라고 말했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이천시와 유네스코 창의도시 교류는 문화의 다양성을 나누는 좋은 시도였으며 앞으로도 지속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