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당 어르신들이 경로당 관리 매니저 사업을 통해 제공되는 영양히 균형잡힌 식사를 하고 있는 모습./사진=합천군

합천군은 경로당 관리 매니저 사업 등 노인·청소년·아동·유아 등 생애주기별 수요에 맞춘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적극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특히 경남 최초로 시행한 경로당 관리 매니저 사업은 현재 55개 경로당에 조리·위생 담당 인력을 배치해 균형 잡힌 식사를 지원하고 어르신 간 소통의 장도 마련하고 있다. 일부 경로당에는 입식 식탁도 도입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인공지능(AI) 스피커와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한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인공지능 통합돌봄'과 '응급안전안심서비스'를 통해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의 안전망을 강화하고 있다. 528개소 경로당에는 스마트 화상교육 시스템도 순차 도입 예정이다.

청소년 대상 복지로는 청소년문화의집과 방과후아카데미가 주축이 돼 진로탐색, 체험활동, 급식 등을 제공하고 있다. '다함께 돌봄센터'와 '공동육아나눔터'는 아동 맞춤형 돌봄 프로그램을 운영해 부모의 양육 부담을 덜고 있다.

김윤철 군수는 "모든 계층에 균형 잡힌 복지를 제공해 군민 삶의 질 향상과 가족친화도시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