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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지주는 올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담당 조직 용어를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로 교체하고 환경보호와 상생금융, 내부통제 강화 등 가치경영을 지속가능성 제고 전략으로 확대했다.
SDGs는 2015년 유엔 총회에서 채택된 용어로 '단 한 사람도 소외되지 않는 것'이란 슬로건을 갖고 있다. 인간, 지구, 번영, 평화, 파트너십 등 5개 영역에서 인류가 나아갈 방향을 17개 목표와 169개 세부목표로 제시했다. 기후 대응 등 인류 전체의 공익을 위한 개념이다.
신한금융은 진정성 있는 ESG 경영을 위해 위해 1분기 녹색금융 8215억원, 포용·상생금융 1조5000억원을 지원했다. 고객과 사회의 지속 가능 발전을 위한 그룹 활동에 대한 화폐가치는7013억원에 달한다. 신한금융은 포용·상생금융의 가치 경영에 앞장서 머니S가 13일 주최하는 '제5회 지속가능 금융 ESG 어워드'에서 금융지주 부문 리더상을 수상했다.
진옥동 회장은 올해 경영포럼을 통해 올 한해 주요 전략 방향을 제시하며 '기업시민으로 역할'에 대해 강조했다. 금융을 통한 사회적 이슈 해결에 앞장서고 '실천에 기반한 사회공헌' 등의 활동을 통해 진정성 있고 지속 가능한 일류(一流)신한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방침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ESG는 고객과 사회의 더 나은 내일을 위한 신한은행의 굳건한 약속"이라며 "앞으로도 진심과 최선을 담아 모두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1년간 약 150톤의 탄소배출량 줄여
신한금융은 진옥동 회장을 필두로 'ESG 진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올 'ESG 진심 프로젝트 시즌2'는 그룹 주요 건물의 '에너지 효율화 사업'과 함께 임직원들의 에너지 절약 및 자원순환 노력을 통한 기부 활동인 '신한 아껴요 시즌2'로 운영되고 있다.'ESG 진심 프로젝트'는 ▲반드시 써야 한다면 친환경 에너지로 조달(에너지 효율화) ▲써야하는 과정에서는 절약(에너지 절약) ▲절약을 통해 아낀 재원은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 등 사회 환원하겠다는 신한금융의 다짐을 세 가지로 체계화한 실천 전략이다.
지난달 29일 신한금융의 '자원순환 데이(DAY)'에는 진옥동 회장과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오랜 기간 사용해 오던 LP플레이어 및 오디오, 전기히터 등을 기부했다. 지난해 4월 임직원이 참여한 '자원순환 Day' 행사에선 1년간 약 150톤의 탄소배출량을 줄여 E-순환거버넌스로부터 탄소저감활동 확인서를 받기도 했다.
올해 행사에는 임직원 1000여 명이 선풍기와 프린터 태블릿 등 사무실과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가전기기 2000여점을 기부했다. 기부된 가전기기는 자원 회수·재활용 분야에서 ESG 경영활동을 선도하는 범국민적 기구인 'e-순환거버넌스'에서 수거해 친환경 방식으로 재활용할 예정이다.
진옥동 회장은 "폐가전기기가 새로운 자원으로 다시 태어나는, 이른바 '도시 광산'활동에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면서 매우 뿌듯했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모든 임직원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