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별세한 방송인 이상용의 빈소가 10일 마련된다. /사진=뉴스1

방송인 고 이상용의 빈소가 마련된다.

10일 연예계에 따르면 이날 이상용의 빈소가 서울 서초구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에 차려진다. 발인은 12일이다. 고인은 지난 9일 세상을 떠났으나 유족들이 홍콩에 거주해 장례 일정이 미뤄졌다.


이상용은 지난 8일 강연을 다녀올 정도로 건강했으나 지난 9일 오전 감기 증상으로 병원을 다녀오는 길에 쓰러졌다. 이후 서울성모병원으로 이송돼 응급치료를 받았지만 결국 별세했다.

1944년생인 이상용은 충청남도 서천 출신이다. 1973년 MBC '유쾌한 청백전' 보조 MC로 방송계에 입문했다.

이후 MBC '우정의 무대', KBS '전국노래자랑', '아침마당', '가요무대' 등 다수의 프로그램에서 진행을 맡으며 국민MC로 불렸다. 특히 1975년부터 9년간 진행을 맡은 KBS '모이자 노래하자'에서 '뽀빠이'라는 별칭을 얻으며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