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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두 경기 연속 무안타를 기록해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정후는 1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애슬레틱스와의 경기에 3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소속팀 샌프란시스코는 3-2로 시리즈 스윕에 성공했다.
이정후는 시리즈 1차전인 지난 17일 경기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했지만 18일 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안타를 추가하지 못한 이정후의 타율은 0.282에서 0.276까지 하락했다. OPS(출루율+장타율)도 0.799에서 0.782로 하락했다.
1회 첫 타석에선 이정후는 빠른 타이밍에 방망이를 돌렸으나 3루 땅볼에 그쳤다. 4회와 7회 두 차례 더 타석에 이정후는 내야를 넘기지 못하고 범타로 물러났다. 이정후는 팀 상승세에 찬물을 끼얹었다. 이정후는 3-2로 역전에 성공한 8회 2사 1루 찬스에 타석에 섰으나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소속팀 샌프란시스코는 애슬레틱스와의 3연전을 싹쓸이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올 시즌 28승 19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에 올랐다. 서부지구 선두 LA다저스와 1.5게임 차로 뒤처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