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그룹 라이즈(RIIZE) 앤톤이 아버지인 윤상이 앨범에 참여한 것에 대해 얘기했다.
19일 오전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블루스퀘어 SOL트래블홀에서는 라이즈의 정규 1집 '오디세이'(ODYSSEY)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서 라이즈는 타이틀곡 '플라이 업'(Fly Up) 무대를 펼치고 신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앤톤은 아버지인 윤상이 앨범 속 연주곡 '패시지'(Passage)에 참여한 것에 대해 "(앨범 속에) 다양한 음악적 장르가 있다 보니 잘 연결될 수 있는 사운드가 필요했는데, 그래서 회사에서 아빠에게 연락하신 것 같다"라며 "곡과 곡 사이를 연결해 주는 연주곡에 참여하셨는데 그 역할을 되게 잘해주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되게 짧지만 '오디세이' 필름을 보면서도 곡 사이 분위기를 잘 잡아주시고 결과물도 잘 나온 것 같다"라며 "근데 (아버지가 참여한걸) 멤버들도 잘 몰랐나 보다"라고 얘기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대해 소희는 "저희도 뒤늦게 알게 됐는데, 듣고 깜짝 놀랐다"라고 말하기도.
앤톤은 윤상이 앨범에 참여한 소감에 대해서는 "처음 참여한다고 들었을 때 좋은 방향으로 놀랐다"라며 "아빠와 소통을 자주 하다 보니 미리 듣기도 했다"라고 얘기했다.
한편 '오디세이'는 라이즈의 정체성을 확고하게 정의하는 앨범으로, 라이즈의 독자적 장르 '이모셔널 팝'을 담은 총 10개 트랙으로 구성되어 있다.
타이틀곡 '플라이 업'은 1950년대 로큰롤 스타일을 연상시키는 댄스 곡으로, 에너제틱한 리듬과 규모감 있는 콰이어가 조화를 이루며, 가사에는 멤버들이 음악과 춤을 매개체로 보다 넓은 세상 속 여러 사람들과 편견이나 경계 없이 가까워지고 함께 즐기는 모습을 담았다. 이날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