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프로야구 두 경기가 6월 3일 실시하는 제21대 대통령 선거로 인해 시작 시간을 오후 2시로 앞당긴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6월 3일 대전 KT 위즈-한화 이글스, 창원 LG 트윈스-NC 다이노스 등 두 경기의 시작 시간을 오후 5시에서 오후 2시로 변경한다"고 24일 밝혔다.
경기 시작 시간 변경 사유는 대통령 선거 개표 때문이다.
KBO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경기 시간대 야구장 인근에서 대통령 선거의 원활한 개표 관리를 위해 일부 경기 시작 시간 변경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이번 대통령 선거는 전국에 설치된 투표소에서 6월 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한다. 사전투표 기간은 29일과 30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다.
대전과 창원 외 잠실(KIA 타이거즈-두산 베어스), 인천(삼성 라이온즈-SSG 랜더스), 부산(키움 히어로즈-롯데 자이언츠) 등 3경기는 오후 5시에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