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롯데 자이언츠 주장 전준우가 귀중한 동점 솔로포로 통산 1000타점을 완성했다.
전준우는 25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9회초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롯데는 9회초 2사까지 6-7으로 뒤져 패색이 짙었다. 그런데 주장 전준우가 해결사로 나섰다.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타석에 선 전준우는 한화 불펜 한승혁과 9구 승부 끝에 슬라이더를 그대로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으로 연결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통산 997타점을 기록 중이었던 전준우는 5회초 2타점에 9회초 솔로포를 더해 3타점을 채우며 1000타점 클럽에 가입했다. 역대 26번째 기록이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규정에 의거해 전준우에게 기념상을 시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