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훈공원에 확대 설치한 해충기피제함. /사진제공=안양시

안양시 만안구보건소가 야외 활동이 증가하는 시기를 맞아 충훈공원 내 등산로 입구에 해충기피제함을 설치했다고 26일 밝혔다.

모기, 진드기 등 해충으로 인한 감염병으로부터 시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쾌적한 공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이번 설치는 충훈공원과 와룡산을 이용하는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헸다.


기존 운영 중인 만안구 병목안캠핑장 입구 등 6대, 동안구 호계공원 등 9대 외에 충훈공원에 1대를 추가 설치했다. 이로써 안양시에는 총 16대의 해충기피제함을 운영하게 됐다.

진드기로 인한 감염병은 쯔쯔가무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등이 있다. SFTS는 치명률이 18.5%에 이르는 매우 위험한 질환으로 야외활동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문가는 조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