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형철 감독이 26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트몰에서 열린 영화 '하이파이브‘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하이파이브'는 장기이식으로 우연히 각기 다른 초능력을 얻게 된 다섯 명이 그들의 능력을 탐하는 자들과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액션 활극이다. 2025.5.26/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강형철 감독이 '하이파이브' 개봉을 소감을 밝혔다.
27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하이파이브'(감독 강형철)의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강형철 감독과 배우 이재인, 안재홍, 라미란, 김희원, 오정세, 박진영이 참석했다.

이날 자리에서 강형철 감독은 개봉 소감에 대해 "드디어 개봉하게 돼서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전작 이후 7년 만에 개봉하게 됐는데 그 전까지 제가 만든 영화를 극장에 거는 게 영광스러운 일이라는 걸 잠시 잊고 있었다"며 "한국영화가 점점 어려워지고 같은 날 개봉하는 영화도 잘 되고 올해 개봉하는 영화들도 스크린이라는 바법과 같은 공간에서 모두 건승하시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특히 '하이파이브'는 이른바 '유아인 리스크'가 있던 작품이다. 유아인은 지난 2023년 2월부터 상습 마약 혐의로 재판을 받고 법정 구속됐다가 최근 2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석방됐다.

이와 관련해 강형철 감독은 "영화가 한 명의 영화가 아니다"라며 "굉장히 많은 분들이 인생의 한 때를 바쳐서, 많은 노력과 빛나는 배우들이 큰 노력을 또 즐거움을 드리는 영화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많은 시간과 노력이 진심으로 담긴 영화라고 감히 말씀드린다"며 "배우들의 즐겁고 유쾌한 연기와 영화 자체의 즐거움이 불편함과 염려를 상쇄할 거라 감히 말씀드린다"고 자신했다.


한편 '하이파이브'는 장기이식으로 우연히 각기 다른 초능력을 얻게 된 다섯 명이 그들의 능력을 탐하는 자들과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액션 활극이다. '과속스캔들' '써니' '타짜-신의 손' '스윙키즈'의 강형철 감독의 신작이다. 오는 30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