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골 때리는 그녀들' 심으뜸과 사오리가 맞붙는다.
오는 28일 방송되는 SBS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는 G리그 B그룹 여섯 번째 경기가 공개된다.
이번 경기는 우승의 문턱에서 늘 서로의 발목을 잡아 온 '골때녀' 최고의 라이벌, 'FC월드클라쓰'와 'FC스트리밍파이터'가 펼치는 '발목 더비'다. '골때녀' 최다 우승 팀으로 군림했던 '월드클라쓰'는 현재 G리그 그룹 예선 0승 2패로 벼랑 끝에 몰리며 대이변을 일으켰다. 특히 '월드클라쓰'는 이번 경기에서 패배할 경우, '멸망 토너먼트'로 직행하게 되는 절체절명의 상황. 반면 '스트리밍파이터'는 현재 1승 1패로, 상위 토너먼트 진출을 위해서는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입장이다. 이에 주장 심으뜸은 "다른 팀이 '월드클라쓰'를 다 이기는 상황에서 우리가 지는 건 말도 안 된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번 경기는 양 팀 주장 간의 맞대결도 주목할 만하다. 아담한 체구에 폭발적인 스피드를 겸비한 각 팀의 최강 에이스, 사오리와 심으뜸이 지난 한일전 2차전에 이어 또다시 맞붙게 됐다. '월드클라쓰'의 주장 사오리는 "아직 G리그에서 골이 없는 만큼 이번엔 꼭 골을 넣겠다"며 자존심을 드러냈다. 심으뜸 또한 "사오리가 한 골 넣으면 저는 두 골 넣겠다"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월드클라쓰'와 '스트리밍파이터'의 라이벌전은 28일 밤 9시에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