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 최초로 한국을 방문하는 뉴캐슬.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2024-25 잉글랜드 리그컵 우승팀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창단 후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한다.

쿠팡플레이는 27일 "올여름 펼쳐지는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두 번째 초청팀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뉴캐슬"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대한축구협회와 경기 승인 절차를 진행 중이며 마무리 단계에 있다. 관련 승인 절차 최종 완료 이후 경기 일정, 티켓 예매 등 자세한 정보를 추후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1892년 창단한 뉴캐슬은 처음으로 방한, 한국 팬들을 만나게 된다. 뉴캐슬 구단은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 한국 팬들과 직접 만날 수 있어 기쁘며, 최고의 경기를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뉴캐슬은 지금까지 잉글랜드 1부리그 우승 4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우승 6회 등을 기록한 전통의 명문 구단이다.


뉴캐슬은 지난 2021년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주도하는 컨소시엄에 인수되며 새로운 시대를 맞이했다. 뉴캐슬은 2022-23시즌 EPL 4위에 올라 21년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획득했다.

2023-24시즌을 7위로 마친 뉴캐슬은 2024-25시즌 리버풀을 제치고 리그컵(EFL컵) 정상에 오르며 70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또한 5위로 시즌을 끝내며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에도 진출하게 됐다.

뉴캐슬에는 EPL 득점 3위인 알렉산더 이삭을 비롯해 이탈리아 국가대표팀 주전 미드필더 산드로 토날리, 브라질 국가대표 미드필더 브루노 기마랑이스 등이 뛰고 있다. 또한 과거 토트넘에서 손흥민과 호흡을 맞췄던 키어런 트리피어도 활약 중이다.

축구계에 따르면 뉴캐슬은 한국에서 토트넘, 팀 K리그와 2경기를 치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