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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최대 규모의 융·복합 게임쇼 '2025 플레이엑스포(PlayX4)'가 2억300만 달러에 달하는 수출상담 실적을 기록하며 26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는 전년 대비 18.7% 증가한 수치다.
27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22일부터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네오위즈를 비롯해 스마일게이트, 슈퍼셀코리아, 대원미디어, 님블뉴런, 반다이남코·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등 국내외 대형 게임사와 중소 개발사 총 721개사가 참여했다. 총 11만 50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한 가운데 다양한 신작 게임 발표와 관람객과 소통 행사가 펼쳐졌다.
킨텍스 제1전시장 3~5홀에는 콘솔, PC·모바일, 아케이드, 보드게임 등 다양한 게임 부스를 운영했다. 슈퍼셀은 체험형 놀이공간을, 네오위즈는 인디게임관과 '윾돌이랜드'를, 스마일게이트 스토브는 테마파크 콘셉트의 부스를 선보였다.
특히, 아케이드 특별관은 올해 150부스 규모로 확대해 오락실 문화 향수를 자아냈다. '추억의 게임장', '레트로 장터' 등은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경기 e스포츠 페스티벌도 함께 열렸다. 장애인, 대학생, 가족 등 다양한 계층이 참여하는 경기가 열렸다. '브롤스타즈' 프로팀 초청 이벤트, '이터널리턴 대한민국 이스포츠 리그', 'ASL 시즌19 결승전' 등 주요 이스포츠 대회는 실시간 온라인 중계와 함께 진행했다.
올해 B2B 전시관은 단순한 상담 공간을 넘어서 콘텐츠 중심의 비즈니스 홍보존으로 구성했다. 참가 개발사에 유저 집중 테스트(FGT)와 게임오디션 등 중소 게임사를 위한 등용문 역할을 했다.
수출상담회에는 총 563개사가 참여해 1476건의 상담을 진행했고, 2억300만 달러의 수출상담액을 기록했다. 국내 개발사 211개사, 국내외 바이어 352개가 참여했다.
.이성호 경기도 미래성장산업국장은 "2025 플레이엑스포는 게임산업의 혁신성과 가능성을 실현한 플랫폼"이라며 "하반기 '경기게임커넥트 2025'를 통해 개발사 투자 유치와 산업 생태계를 적극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