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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는 의정부경찰서와 공동으로 관내 주택가 일원에 설치된 노후 도로조명시설을 합동점검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주택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시민들이 체감하는 불안 요소를 해소하고, 범죄 예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시는 간접조명이 부족한 골목길의 특성상 주거지의 안전성이 떨어진다는 시민들의 의견이 다수 접수됨에 따라 경찰서와 공동 대응에 나섰다.
시와 경찰서 관계자들은 ▲주택 밀집 지역 ▲치안 수요가 높은 구역 ▲이면도로를 중심으로 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보안등 상태를 점검했다.
점검 결과, 가능동 지역에서 설치 후 15년 이상 경과된 노후 보안등을 다수 발견했다. 이에 ▲흥선동행정복지센터 주변 ▲가재울경로당 일대 ▲가능초등학교 인근 골목길을 우선적인 조도 개선 대상지로 선정하고, 총 100개의 노후 보안등을 신형 등기구로 교체하기로 했다.
현재 의정부시 도로조명시설의 LED 보급률은 61.5%로 전체 2만3000여 개 조명시설 중 1만3000여 개를 LED로 교체한 상태다. 시는 2030년까지 LED 보급률 100% 달성을 목표로 연차별 예산을 확보해 단계적으로 교체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