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배우 김남주가 '안목의 여왕 김남주'에서 딸, 아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29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 SBS Life 예능 프로그램 '안목의 여왕 김남주'(이하 '안목의 여왕')에서는 김남주가 소중히 보관하고 있는 아기용품을 공개했다. 2005년 배우 김승우와 결혼한 김남주는 2005년에 딸 라희, 2008년에 아들 찬희를 낳고 두 아이의 엄마가 됐다.
김남주가 드라마 완판 아이템부터 명품 가방, 표창 등 다양한 애장품을 소개한 가운데,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은 트로피, 드레스도 아닙니다"라고 밝혀 시선을 모았다. 김남주는 "저는 배우보다 엄마로서의 삶이 참 행복했다"라고 울컥하며 20년간 간직한 딸 라희의 배냇저고리, 아기 이불부터 아들 찬희의 옷까지 두 남매의 아기용품 등을 공개했다.
김남주는 부부를 꼭 닮은 남매의 어린 시절 사진부터 처음 받은 편지와 선물 등을 소개하며 추억에 젖었다. 이어 김남주는 "건강하게 자라주는 게 제일 감사한 것 같다"라며 "병원, 법원 갈 일 없으면 너무 행복하다고 생각한다, 지루한 오늘이 너무 행복하고, 늘 똑같은 일상이 너무 감사하다"라고 소신을 전했다.
더불어 김남주는 "주변에 인복이 많았다"라며 육아 선배로 많은 가르침을 준 배우 오연수, 유호정, 신애라 등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이어 김남주는 "나도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지만, 아이들 키울 때 가장 행복했다"라며 "요즘 아이들이 다 커서 너무 슬프다, 난 40대가 제일 행복했다"라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김남주는 유튜브 채널 오픈을 축하하며 첫 게스트로 유튜버 랄랄을 초대해 음식을 대접했다.
한편 SBS Life '안목의 여왕 김남주'는 김남주가 대중들과 소통하며 자신의 모든 것을 공유하는 동시에 안목을 키우는 프로젝트를 담은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