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지상렬과 신지의 역사적 첫 볼 뽀뽀가 포착됐다.
오는 31일 방송되는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지상렬과 신지가 전통 혼례를 올리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지상렬은 앞선 방송에서 묘한 핑크빛 기류를 형성하며 화제를 모은 신지와 함께 전통 혼례식장을 찾는다. 지상렬은 신지에게 "전통 혼례로 할 거냐, 아니면 요즘 스타일로 할 거냐"며 원하는 결혼식을 물으며 신지의 선택을 궁금해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를 지켜보던 MC 백지영, 은지원 또한 두 사람의 묘한 기류를 흥미로워한다.
두 사람이 결혼 계획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가운데, 지상렬의 절친 '장구의 신' 박서진과 개그맨 김용명이 그들 앞에 등장해 "너무 잘 어울린다"며 커플 성사를 부추긴다. 김용명은 더 나아가 "키스하기 좋은 키 차이"라고 말해 지상렬을 쑥스럽게 만든다.
이후 지상렬과 신지는 예비부부 같은 케미를 뽐내며 전통 혼례복을 맞춰 입고 다정한 신랑 신부의 모습으로 등장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분위기가 더욱 무르익어 가는 가운데, 신지는 지상렬에게 팔짱을 끼는가 하면, 등에 업히며 실제 커플의 결혼식 현장을 방불케 한다.
특히 두 사람의 자연스러운 스킨십이 이어지고, "나랑 뽀뽀할 수 있어?"라며 돌발 발언을 했던 신지가 지상렬의 볼에 뽀뽀하는 모습이 포착돼 주변을 발칵 뒤집는다. 이를 지켜보던 박서진과 김용명은 호들갑을 떨며 즐거워하고, 지상렬은 "멍했다, 얼마 만에 볼에 부항 뜬 건지 모르겠다"며 얼떨떨해했다는 후문이다.
'살림남'은 이날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