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박준형 2019.5.22/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코미디언 박준형이 자신의 사망설을 다룬 가짜뉴스에 황당해했다.

박준형은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남희석과 나눈 대화를 공개하며 "아직까지 잘살고 있습니다, 응원해 주신 분들 모두 감사"라고 적었다.


박준형이 공개한 대화에서 남희석은 박준형의 사망설을 다룬 가짜뉴스 링크를 보내며 "형한테 연락 안 해서 못 갔다"라며 유머를 섞어 이야기했다. 이에 박준형은 "죄송합니다 형님, 제가 제 부고를 알리질 못해서"라며 "51세로 갈 거면 미리 좀 알렸어야 했는데, 고맙습니다 형님 이렇게 문자 조문을 와주시고"라고 답했다.

이에 남희석은 "그래, 나도 마음이 편치 않네"라며 "다음 생에는 좀 더 편하게 믹서기로 태어나길"이라고 했고, 박준형은 "믹…믹서기라고요?"라고 반응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준형은 이와 함께 "가짜뉴스 아웃, 정말 나 오래 살 것 같아, 장수의 아이콘"이라고 해시태그를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