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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대통령 선거에 대해 외신들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잘 알려진대로 3일 열리는 대선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과 그에 따른 탄핵으로 조기에 치러지는 선거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주요 대선 후보와 이들의 이력 등을 소개하며 현재 진행되는 선거 분위기를 보도했다. 신화통신은 "전국 투표소에서 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투표가 실시된다"며 "투표 종료 후 즉시 개표가 시작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당선자 윤곽은 3일 자정쯤 밝혀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개표 완료 시점은 오는 4일 오전 6시쯤"이라고 덧붙였다.
일본 매체들은 대선 결과에 따른 양국 관계 변화에 주목하는 모습이다. 특히 니혼게이자이신문은 한국의 대일 관계에 대해 "정권에 따라 입장이 달라지는 경우가 많았다"며 어떤 후보가 당선될 것인지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로이터통신은 "새롭게 뽑힌 대통령은 계엄으로 상처를 입은 사회를 보듬어야 한다"고 보도하는 한편 새로운 대통령이 한미 관계 설정에도 신경써야 할 것임을 거론했다.
독일 공영방송 방송 ARD는 "카오스 이후 안정화를 꿈꾸는 한국"이라는 제목과 함께 윤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이후 탄핵과 이후 이날 대선일까지의 과정을 자세하게 소개했다. 주요 후보들을 소개하면서 "유권자들은 계엄 이후 정국 안정에 방점을 두고 있지만 '경제' 부문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