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지역 현충시설을 직접 방문하고 인증하는 이벤트 '달서 보훈길 따라 나라사랑'을 진행한다./사진제공=대구 달서구

대구 달서구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지역 현충시설을 직접 방문하고 인증하는 이벤트 '달서 보훈길 따라 나라사랑'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특수임무유공자회 달서구지회와 공동 추진되며 순국선열의 희생을 기리고 보훈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한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특히 가족 단위 참가자의 역사 교육과 지역 탐방의 기회로도 주목받고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두류공원 내 대구사범학생 독립운동 기념탑, 월곡역사공원 내 민족정기탑, 파리장서비, 상원고 내 6·25참전 호국영웅명비, 태극단학생독립운동기념탑 등 5개 현충시설 중 3곳 이상을 방문해 인증하면 된다.

인증을 완료한 선착순 140명에게는 달서구 특산물인 '달토기빵' 교환권이 우편 발송되며 자원봉사포털(1365) 등록 등 일정 요건을 충족한 참여자에게는 봉사 시간 2시간도 인정된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인증 투어가 공동체 의식과 보훈정신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일상 속 참여형 보훈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