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임성일 스포츠전문기자 = K리그1 선두권 경쟁을 펼치고 있는 대전하나시티즌이 전방에서 다양한 역할을 소화할 수 있는 공격수 에르난데스를 품었다.
대전은 전북현대 소속의 외국인 공격수 에르난데스를 영입했다고 18일 밝혔다.
2020년 전남드래곤즈 소속으로 K리그 무대를 밟은 에르난데스는 인천 유나이티드와 전북현대를 거치면서 풍부한 경험을 쌓았다. 이미 K리그에서 121경기 33골 19도움을 기록 중이다.
대전 구단은 "에르난데스는 브라질 선수 특유의 유연함과 돌파력이 돋보이는 양발잡이 공격수다. 최전방과 중앙 미들, 양 측면 날개 등 공격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이라며 "다양한 역할을 맡을 수 있는 에르난데스 영입은 공격력 강화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에르난데스 "대전이라는 훌륭한 팀에 합류하게 돼 정말 기쁘고 설렌다. 지난해는 부상 때문에 기대에 미치지 못했으나 이제는 완전히 회복했다. 다시 그라운드 위에서 내 진가를 보여드릴 것"이라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이어 "대전은 올해 우승이라는 분명한 목표를 가지고 있다.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책임감을 갖고 경기에 임할 것"이라며 "뜨거운 응원 보내주시는 대전 팬 여러분 앞에서 멋진 경기로 보답하겠다. 올 시즌이 끝난 뒤 모두 웃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