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동상이몽2' 캡처

SBS '동상이몽2' 캡처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전 농구선수 겸 감독 김태술이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서장훈과의 인연을 공개했다.
지난 30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박하나, 김태술 부부가 새로운 운명 부부로 합류했다.

지난 21일 결혼식을 올린 박하나, 김태술 부부가 결혼식을 앞둔 예비부부의 일상을 공개하며 스튜디오에 함께 출연했다. 배우 박하나와 결혼한 김태술은 '천재 포인트가드', '매직 키드'로 불리던 농구 레전드로 서장훈의 대학교 직속 후배라고 소개돼 시선을 모았다. 서장훈은 "아끼던 후배다, 굉장히 선수 생활을 잘하고, 국가대표 생활도 같이한 적 있다"라고 부연했다.


2006년 도하아시안게임에서 김태술과 함께 뛴 서장훈은 "김태술과 같은 방을 썼다, 제 심부름도 좀 하고"라고 비화를 전했다. 이에 김태술이 "첫날 쓰고, 감히 제가 방을 바꿔 달라고 했다"라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서장훈은 후배 김태술의 살림꾼 면모에 "제대로 골랐다"라며 운동선수 동료 중 김태술이 유독 살림을 잘하는 편이라며 후배 김태술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더불어 이날 김태술의 농구선수 후배이자 연애 프로그램 '솔로지옥 3'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이관희가 등장해 김태술의 과거를 폭로해 재미를 더했다.

한편 SBS '동상이몽2'는 다양한 분야의 커플들이 알콩달콩 살아가는 모습을 '남자'와 '여자' 입장에서 바라보고, 운명의 반쪽을 만난다는 것의 의미와 두 사람이 함께 사는 것의 가치를 살펴보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1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