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맥콜·모나 용평 오픈 정상에 오른 고지우(23)가 처음으로 여자 골프 순위 10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고지우는 1일 공개된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지난주 120위에서 30계단 상승한 90위에 자리했다.
지난 2022년 KLPGA 투어에 데뷔한 고지우는 처음으로 세계 100위권에 진입했다.
고지우는 지난달 29일에 끝난 맥콜·모나 용평 오픈에서 23언더파 193타로 KLPGA 역대 54홀 최소타 타이기록을 세우며 정상에 올랐다.
6월 30일에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다우 챔피언십 정상에 오른 임진희(27)와 이소미(26)의 순위 변동은 크게 없다.
임진희는 지난주보다 1계단 오른 32위를 마크했고, 이소미는 1계단 하락한 56위에 자리했다. LPGA 투어의 유일한 팀 대항전인 다우 챔피언십의 성적은 세계랭킹에 반영되지 않는다.
유해란(24)이 세계 5위에 오르며 한국 선수 중 최고 순위를 자랑했다. 김효주(30)가 9위, 고진영(30)이 15위로 뒤를 따랐다.
세계 1위는 넬리 코다(미국)가 지킨 가운데 지노 티띠꾼(태국), 리디아 고(뉴질랜드), 인뤄닝(중국)이 2~4위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