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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는 국제 자매도시인 미국 워싱턴주 레이크우드시의 공식 초청을 받아 17일부터 22일까지 'Lakewood SummerFEST 2025'에 K팝 공연단과 교류 실무진을 파견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김해시 부시장단의 현지 방문 시 협의된 사항에 따른 후속 조치로, 문화 교류의 성과를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김해에서는 교류협력팀 실무진 2명과 비보잉 그룹 '와일드 크루', 안무가 김여주 등으로 구성된 공연단 4명 등 총 6명이 방문단으로 참여했다.
공연단은 19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포트 스틸라쿰 공원에서 열린 여름 축제 메인 무대에서 두 차례 K팝 공연을 펼쳐 현지 시민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시민들은 "자매도시에서 온 역동적인 공연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전병화 행정과장은 "이번 K팝 공연은 축제 사상 처음으로 선보인 무대로 김해를 알리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김해시는 이번 교류를 계기로 문화예술은 물론 교육·청소년·경제 등 분야로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해시와 레이크우드시는 2007년 우호도시 협약을 맺고 2022년 자매도시로 격상해 다양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