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오는 24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회동을 한다. 사진은 지난 4월16일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당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이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오른쪽)과 오찬회동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안철수 캠프 제공)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출마한 안철수 의원이 오세훈 서울시장과 회동한다.

23일 뉴시스에 따르면 안 의원측은 이날 "안 의원과 오 시장이 24일 서울시청에서 오찬회동을 한다"고 밝혔다. 안 의원과 오 시장의 회동은 대선 경선 기간이었던 지난 4월16일 회동 이후 석달 만이다.


두 사람은 이번 회동에서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의 혁신 방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또 최근 입당한 한국사 강사출신 전한길씨의 우경화 발언을 놓고 우려를 표할 것으로 보인다.

안 의원은 지난 21일 보수 논객으로 불리는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를 만나 보수 정치 혁신에 대해 대화를 나눴으며 같은날 윤희숙 혁신위원장도 만나 전당대회 룰과 관련해 민심 100%를 반영해 당대표를 선출해야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안 의원은 지난 19일 당권주자로 거론되는 한동훈 전 대표와 비공개 오찬회동을 가졌다. 이들은 당 쇄신과 재건 방안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